블로그에 애드센스 광고를 넣고 아주 소소한 부수입을 올리던 중에 애드센스에서 다음과 같은 문구가 출력되었다.
'주소가 확인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
이게 뭐지?
자세히 확인해 보니,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10달러를 넘게 되면 주소 확인이 되어야만
나중에 100달러 이상이 모였을 때 수익을 지급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애드센스에서 주소 확인 페이지의 내용을 확인해 보니,
현물로 직접 보내어 2주 ~ 3주 사이에 도착한다고 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찰나에 나는 애드센스 핀 번호 확인 우편물이 19일 만에 도착했다.
3주가 다 되어가는데도 도착 안 해서 혹시 안 오는 거 아닌가~ 다시 보내달라고 해야 하나~ 싶을 때 알맞게 딱 도착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우편물이 생각보다 큰 것이 있었다.
꺼내서 확인해 보니 누가봐도 구글 애드센스 우편물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XD
앞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구글 우편은 처음 받아본다... 이게 뭐라고...
뜯어서 내용을 확인해보니 다음과 같이 생겼다.
딱 심플하게 핀 번호만 있고 별 다른 내용은 없다.
핀 번호도 확인했으니 바로 애드센스에 입력하러 갔다.
핀 번호를 입력하고 제출 버튼을 누르니...
별 다른 내용 없이 그냥 바로... 주소 확인 완료되었다고 뜬다.
생각보다 허무하네 ^^;;
이제야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물론 100달러가 넘어야 실제로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고...
단지 이 인증 작업은 수익을 지급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차곡차곡 열심히 100달러 모아서 실제로 내 계좌에 지급받아보는 게 다시 생긴 새로운 목표이다.
현재 애드센스를 연결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지금 내 초기 한 달 실적이 약 10달러라고 하면...
1년 안에는 100달러를 모을 수 있지 않을까 ^^;;
나는 첫 애드센스 계정이 이상하게 본인인증이 안돼서 약 반년을 구글과 문의로 씨름했다.
끝내 포기하고 새 계정을 만들어서 다시 애드센스 연결하는데에만 3개월걸렸다..
이런 우여곡절을 격고 핀 번호 받는거라 더 마음이 홀가뿐하다 ㅠㅠㅠㅠㅠㅠ
거기다가 구글 플레이 콘솔 개발자까지 포기하고 또 다시 25달러 내고 새 계정으로 등록했다...
으... 내 돈... =_=;;
이제 모든 인증 과정이 끝나서 오히려 속 편하다. 애드센스 인증도, 구글 개발자 인증도...
나중에 만약 100달러를 모으는 날이 오면
이번엔 '애드센스 100달러 지급 후기'라는 등의 이름으로~ 후기를 다시 작성해 봐야겠다.
오늘도... 통장으로 돈이 들어오는 그날을 상상하면서 행복 회로를 불태우며 김칫국을 열심히 마셔본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