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스팅 "관리자 삭제된 글입니다" 관련 경험담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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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

갑자기 힘들게 쓴 블로그 포스팅이 작성하자마자 20분도 안되어서 삭제되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당황스럽다.
확인해 보니까 관리자에 삭제된 글이라고 떠있다.
다행히 관련 내용으로 지인과 나눈 대화에 찍어놓은 캡처 이미지가 있어서 이를 토대로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한다.

<관리자 삭제된 글입니다 문구가 뜬 포스팅 화면>

삭제 관련 규제에 대한 안내 메일 확인

규제에 대한 안내는 메일로 왔다고 했는데,
로그인하는 아이디를 아무리 찾아봐도 메일이 오지 않았다.
혹시 몰라서 사용하는 모든 이메일을 확인하였음에도 메일은 온 것이 없다.


작성글이 왜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었는가?

작성글이 삭제된 이유를 아무리 찾아봐도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다.
평소처럼 소스 코드를 짜서 코드에 대한 설명을 올렸을 뿐, 별 다른 이상한 내용은 없었다.
삭제된 포스팅은 플러터를 이용하여 채팅 앱의 UI를 구성해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든 소스 코드가 어디선가의 소스 코드를 가져와서 작성한 내용도 아닐뿐더러,
내용 또한 손수 100% 내가 다 작성하였는 데에도 말이다.
 
작성한 글의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스토리 관리자의 실수일까?

삭제된 이유에 대한 메일이 온 것은 없고 올린 지 20분도 지나지 않아 삭제되었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다.
그래서 같은 내용으로 글을 다시 작성해 보았다.
만약 규제에 대한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면 또다시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테스트를 위해 같은 내용의 포스팅을 재작성한 포스팅 목록>

 
1시간쯤 지났을까. 같은 내용을 그대로 작성한 글은 삭제되지 않았다.
같은 내용의 글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난 후,
이제는 이유를 알고 싶어서 삭제된 포스팅의 URL과 함께 티스토리 측에 문의를 하였다.
대략적인 내용은 "관리자에 의해 포스팅이 삭제되었는데 메일을 받은 것은 없고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다"는 내용이었다.


사건 발생 그리고 다음날

포스팅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되고 다음날이 되었다.
여전히 같은 내용으로 재작성한 글은 관리자에 의해 규제가 되지 않았다.
점심이 다가올 때쯤,
삭제 포스팅 썰을 지인들과 나누고자 캡처를 찍으려고 포스팅을 확인해 보았는데
거짓말처럼 관리자 삭제 규제가 풀려 있었고 글이 원상복구 되어 공개 상태로 전환되어 있었다.

<관리자에 의해 삭제된 글이 원상복구 되어 정상적으로 포스팅이 공개된 포스팅 목록>

티스토리 문의 답변은?

포스팅 글이 원상복구 되고 나서 약 한두 시간이 지났을까.
점심이 지난 이른 오후, 카카오 측으로부터 한 통의 메일이 와있었다.

<티스토리 문의 답변 내용>

 
요약하면, 이미 해당 포스팅은 정상 접속이 되며 규제 이력이 확인되지 않는단다 =_=...
이건 뭐... 본인들이 삭제하고 본인들이 복구하고 본인들이 확인이 안 된다는 건가.
글이 원상 복구되어서 좋긴 하지만, 애초에 삭제될 내용도 아니었던 것이 아닌가.
그리고 답변 내용 또한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이 마냥 좋진 않았다.
티스토리와 함께한지 거의 2년인데, 이런 모습으로 약간의 불안감이 생긴 것 같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대한 신뢰성이 하락된 것 같다.
설마 티스토리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 글도 삭제될까...
여태 티스토리 블로그만 쭉 사용해 왔었는데, 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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